믿음으로 먼저 이기고 싸움을 시작한다

얼마 전 한 교회 장로님이 심각한 고민으로 상담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회사 고위직을 맡았는데, 사장단이 업무를 너무 힘들게 시켜서 감당하기 어렵다 했습니다. 스트레스로 건강도 나빠졌고, 생계만 아니면 내일이라도 그만 두고 싶다고요.

이런 상황일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저는 그분에게 외부 상황에 이끌리지 않는 주도적인, 영어로 Proactive한 사람이 되시라고 했습니다.

'Proactive'라는 말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책에 나오는 첫번째 습관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상황에 이끌리지 않고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도적이 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시련은 일어나지 않고, 시련당할 때 피할 길을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기도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능력을 주신다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자 라자러스(Lazarus)의 알려진 ‘스트레스 대처 이론’을 보면, 우리는 스트레스 사건을 만나면 2번 평가를 합니다.

1차 평가는, 그 사건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평가하는 것입니다.

2차 평가는, 자신이 그 사건을 대처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평가하게 합니다.

그래서, 1차 평가에서 사건이 매우 위협적이어도, 2차 평가에서 대처할 능력이 크다고 평가되면 스트레스가 감소됩니다.

성경에서 가나안을 정탐한 후에 겁에 질린 10 정탐꾼과 담대한 2 정탐꾼 사건은 오늘날에도 일어납니다.

여러분은 시련 앞에서 두려워하는 10 정탐꾼과 같습니까, 아니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담대한 2 정탐꾼과 같습니까?

그 장로님은 얼마 후, 제가 전한 글들이 큰 힘이 된다 하시더군요.

사실, 인간에게 위기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위기가 클수록 더 큰 능력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도 그런 믿음으로 먼저 이기고 싸움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Jung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