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
다음은 춘천 문화방송국에서 가정문제 방송을 여러 해 하셨고 남가주 루선 밸리(Lucerne Valley)에 거주하시는 최형복 목사님으로부터 듣고 그분의 책에서 읽은 사례이다.
최목사님은 어느 날 방송 후에 한 주부로부터 상담 요청 전화를 받았다. 만나 보니, 남편이 의처증으로 때려서 견딜 수가 없어서 이혼하겠다는 사연이었다.
그래서 남편을 칭찬해 보라고 권하였다. 그랬더니 “미워 죽겠는데 무슨 칭찬이 나옵니까?” 하였다.
그래서 최목사님은, “그래도 옛날 연애하고 결혼하던 시절 좋아하던 적이 있었지 않는가? 남편이 잘 하는 일이 있지 않느냐, 예로 옷을 단정히 입는다든가 구두가 깨끗하다든가, 넥타이를 바르게 매는 일 등 칭찬거리를 찾으라”고 했다.
그러자 그 부인은 다시 “미워 죽겠는데 무슨 칭찬입니까?” 하고 다시 반문하였다.
“그래도 꾹 참고 한 달만 하라”고 했다. 그 부인은 억지로 그렇게 했다.
갑자기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처음엔 의심하던 남편이 칭찬이 지속되고 진지한 아내의 태도에 감동되어 마음이 변했다. ‘정말 내가 아내를 잘못 봤구나’ 생각하면서 서서히 태도가 바뀌어 아내를 사랑하고 이해하였고, 아내도 남편에 대한 증오가 애정으로 변하였다.
몇 달이 지난 후에, 그 부인이 떡을 해 가지고 최목사님을 방문하였다. 최목사님이 남편과의 관계가 궁금하여 부인에게 물으니 달라진 얼굴로 “남편은 많이 변했고 지금은 나를 사랑한다”고 했다.
그 때, 최목사님이 부인에게 “이제 이혼하십시오. 처음 만났을 때 이혼으로 복수하겠다고 하셨으니까요”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부인이 “이젠 제가 하기 싫어졌어요”라고 하였다.
여러분, 이런 기발한 긍정적 치유방법을 가정에서, 또 직장과 같은 사회에서 실행해보면 어떨까?
지난 번, ‘좋은 것을 취하라’ 영상의 사례들에서와도 같이, 책망하고 벌하는 것이 결코 주지 못하는 놀라운 효과가 생길 것이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좋은 것을 바라보는 능력’이다.
시련을 겪을 때, 부정적인 면을 보지 않고 긍정적인 면을 찾고 바라 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수년 전, 한 주부가 인간관계로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많이 아프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한 지인으로부터 받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분의 사연을 듣고는 그분이 기독교인이므로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서 잘잘못을 따지고 고치려 하기보다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권하였다.
하나님의 사랑과 시련을 통해 단련시키고 성장하고 축복하시려는 선하신 섭리를 보도록 권유하였다.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알게 하시는데,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영생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은 시련을 통해 천국으로 부르시는 길이며, 또 그것을 온 가족에게 전하여 가족을 천국으로 이끌라고 하시는 부르심이라고 하였다.
그 주부가 그런 말을 듣고는, 시련을 넘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사랑과 섭리를 보고, 그것이 축복으로 인도하는 길임을 보게 되자 희고 창백하던 얼굴이 혈색이 돌고, 말에 힘이 있어졌고, 걷기도 힘들어 하던 분이 집 밖 계단 위까지 나와서 배웅하였다.
이와 같이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는가이다.
여러분의 삶에서 어떤 시련 가운데서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좋게 해석하고 대처하는 습관을 가지시게 되면 그것은 다른 것이 가져다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 행복과 건강을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