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돕는 글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 있는 나무 종류는 미국 서부 지역에 있는 브리슬콘(Bristlecone)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나무이다.

어떤 것들은 4000년쯤 된 것도 있다. 1957년에 발견된 한 소나무는 ‘므두셀라 (Methuselah)’라고 이름 지어졌다. 태고의 역사를 지닌 채 거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소나무는 놀랍게도 거의 5000년이나 된 것이었다.

그 나무는 이집트 사람들이 피라미드를 지을 당시에도 이미 고목이었다. 미국에서는 서부의 해발 3,000m에서 3,300m 높이의 산 정상에서 자란다고 한다. 혹한과 사나운 바람, 부족한 공기, 그리고 적은 강수량 등 지구상의 가장 나쁜 생존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사실, 그렇게 열악한 환경 때문에 오히려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수천 년 동안 그 나무들이 강인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역경 때문 에 보통을 뛰어넘는 강인함과 지구력이 생겨난 것이다.

시련이 모든 생물을 강하게 만든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위대한 사람은 역경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역경을 기회로 생각하고 활용한 사람이다. 시련에 대한 다음 인용글들을 생각해 보자.

큰 지성과 깊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고통과 괴로움은 언제나 불가피한 것이다.
내 생각으로 진정 위대한 사람은 땅에서 반드시 큰 슬픔을 겪어야 한다.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Fyodor Dostoyevsky), 러시아 저술가

날을 잡는가 손잡이를 잡는가에 따라서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든지 아니면 우리를 돕게 된다. - 제임스 로웰(James Lowell), 미국 시인

진보를 위해서는 항상 위급함이 필요했다. 램프를 만든 것은 어둠이었다. 나침반을 만들어낸 것은 안개였다.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프랑스 저술가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弱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고 강자(强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 토마스 카일라일(Thomas Carlyle), 스코틀랜드 저술가

가장 위대한 승리는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 공자

가장 낮은 곳에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 토마스 카일라일

모든 역경은 실제로 우리의 영혼이 자랄 수 있는 기회이다. – 존 그레이(John Gray), 미국인 저술가

결코 고통받지 않음은 결코 축복받지 못함이 될 것이다. – 에드가 알렌 포우(Edgar Allan Poe), 저술가

길이 쉽다면, 당신은 아마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 테리 굿킨드(Terry Goodkind), 저술가

때로는 바르게 가기 위하여 잘못 가야만 한다. – 쉐리린 캐년(Sherrilyn Kenyon), 미국인 저술가

어려움은 노동이 몸을 강하게 하듯이 마음을 강하게 한다. – 세네카(Seneca), 로마 스토아파 철학자

고통과 죽음은 생애의 부분이다. 그것들을 거부하는 것은 생애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 – 헤브락 엘리스(Havelock Ellis), 영국 의사이며 저술가

세상의 가장 웅장한 광경은 역경을 이겨내는 장한 자의 모습이다. – 세네카

사람이 천사가 되는 것은 고난을 통해서이다. – 빅토르 위고

인생에서 나쁜 일들에 대해 감사하라. 그것들은 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좋은 것들에 눈을 열게 하기 때문이다. – 작자 미상

역설적으로, 고난을 당하면서도 삶의 즐거움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난은 깊고 지속적인 행복으로의 한 길일 수 있다. – 로버트 애몬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 성경 로마서 5:3-4.

큰 실패를 하고 큰 시련을 겪었을 때, 위로 올라가면 더 큰 성취를 이룬다. 사람들은 약자가 강자를 이길 때 환호하듯이 약자가 시련을 극복하고 성취할 때 더 큰 환호를 한다.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Elisabeth Kubler-Ross) 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실패를 알고, 고통을 겪고, 투쟁을 알 고, 상실을 경험하며, 깊은 구덩이로부터 나오는 자신들의 길을 발 견한 이들이다. 그들은 동정심과 따뜻함, 사랑과 배려로 가득한, 곧 삶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사 람들은 우연히 있는 것이 아니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때, 우리는 더 많이 성장한다. 조건이 가장 나쁠 때, 오히려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배움 을 통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진정한 삶이다.”

Jung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