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경험이 가르쳐 준 평안의 길

요즘 세상이 빨리 변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우울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2가지 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째는, 보이는 것만 보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가는 길이고,

둘째는, 보이는 것을 너머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살아 가는 길입니다.

아인슈타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은 우리가 문제를 만들었을 때와 동일한 수준의 사고방식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자신과 세상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그 수준을 넘어서 초월적인 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것을 통해 초월적인 힘을 체험하게 되고 그 힘의 근원을 알게 됩니다.

2000년에, 저는 밤중 3시쯤 잠이 깨어 다시 잠들지 않는 경험을 계속 하였고 잠을 편히 자지 못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래 전에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한 후에 한번도 평안이 깨어진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변화를 주기 위하여 성경 말씀들을 노트에 적어 보기도 하고 암송하기도 하는 등 애썼다.

두 달 정도 그런 후, 아내가 한밤중에 “또 깨어 잠들지 못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심각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나는 내가 왜 그런가? 하나님이 돌보시는데 왜 잠을 편히 자지 못하지? 의문을 가지다 나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감지하였습니다.

진작 한국민의 건강이 걱정되어 한국으로 귀국해서 국민 건강을 위해 기여는 했지만, 그로 인해 아이의 교육 등 가족의 미래가 위태롭게 된 것 같아 불안하였던 듯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내 가족을 잘 알고 깊이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신가? 모든 것을 능히 이루시는 분이 아니신가? 내 가족을 나보다 더 고려하시고 선히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신가?

혹 일들이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길이라면 그것이 최선이지 않겠는가?’

그러한 생각이 들면서, ‘앞날이 어떻게 되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나님께 다 맡기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떤 길이든 보여 주시는 대로 감사하며 가자.’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다 맡기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때, 마음이 완전히 편해졌고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다음 날부터는 한밤중에 잠이 깨는 일이 없이 잘 잤다. 그 이후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잘 풀렸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깨달았는데, 문제의 핵심은 ‘하나님을 얼마나 아는가’에 달려 있고, 기도를 한 후 그 결과는 어떻게 되든 하나님께 다 맡기고 평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분께 위탁된 문제를 위하여 자유롭게 일하실 수 있습니다.

그 경험은 내게 잊지 못할 교훈을 주었습니다.

그 이후 나는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마음의 평안을 잃은 적이 없습니다. 아내가 과로로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의사가 새벽 4시에 전화하며 위독하다고 급히 병원에 오라고 하였을 때나 경제적 위험 등 다양한 역경 가운데서도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고 결과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다 맡겼을 때 불안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였고 하나님은 한번도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련을 겪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건강교육을 하고 상담을 하면서 많은 신앙인들이 오래 믿고 기도하는데도 앞날을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고, 항상 기뻐하기를 바라지만,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우리가 기도한 후에는 그 문제가 이젠 하나님의 문제가 된 것을 느끼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처리해 주시든지 그 결과를 하나님께 다 맡기고 어떤 길이든 감사하며 받아 들이는 마음을 가져야 평안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하늘의 평강이 여러분과 저의 마음에 가득차게 되기 바랍니다.